벨뷰의 역사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 제공
벨뷰는 1953년에 시로 공식 인정되었지만, 그 시작은 1863년 개척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래에 소개된 내용은 개척 시대를 지나 농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1950년대에는 시애틀 교외 지역으로 성장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된 벨뷰의 발전 과정을 정리한 것입니다.
참고 기사(영문) :
- 2014년 11월 425비즈니스매거진 게재 [The Roots of Downtown]
옛 벨뷰 워킹 투어에 참가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에서는 벨뷰 초기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셀프 가이드 투어인 ‘옛 벨뷰 워킹 투어’를 일반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투어는 총 24곳의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NE 8번가와 벨뷰 웨이 교차로에서 출발해 다운타운 파크 방향으로 남쪽으로 이동한 뒤, 서쪽 수변을 따라 메이든바우어 비치 파크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올드 벨뷰 방향으로 북쪽으로 올라가며 메인 스트리트 일대의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옛 벨뷰 워킹 투어 안내 브로셔(영문)는 여기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시는 분들께는 인쇄된 브로셔도 제공되니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화 : 425-450-1049
- 홈페이지(영문) : www.eastsideheritagecenter.org/
역사
1860년대
1863년, 시애틀이 아직 진흙길과 드문드문 들어선 집들뿐인 황폐한 마을이었던 시절, 초기 개척자들이 워싱턴호를 건너 현재의 벨뷰 지역에 정착하며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토지 소유권을 주장한 인물은 시애틀의 유명 가문 출신인 아론 머서와 앤 머서 부부로, 현재의 머서 슬루 일대 약 80에이커에 말뚝을 박아 경계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869년까지 이들은 해당 지역에 정착했으며, 같은 해 시애틀의 제빵사 윌리엄 메이든바우어가 훗날 그의 이름을 따게 되는 만 주변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했습니다.
1870~1880년대에는 이주민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이 시기 대부분의 지역에서 벌목이 이루어졌고, 개간된 땅은 과수원과 채소밭, 딸기 농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던 시애틀은 신선 식품을 필요로 했고, 이를 벨뷰가 공급했습니다. 1880년대에는 정기 페리 운항이 시작되었고, 시애틀 시장은 레스키와 매디슨 파크를 거쳐 벨뷰의 이스트사이드 수로로 연결되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농가에는 자녀가 있었기 때문에, 1883년 에나타이 지역에 통나무로 지어진 벨뷰 최초의 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1900년경, 벨뷰 일대의 상주 인구가 약 400명에 이르면서 근대화의 흐름이 시작되었습니다. 1907년에는 이스트사이드 지역까지 전화선이 연결되었고, 메디나와 벨뷰에는 상점들이 들어섰습니다. 1913년에는 레스키에서 출발하는 자동차 페리가 운항을 시작하며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 페리는 시애틀 레스키 항구에서 15분 간격으로 출발해 메디나와 메이든바우어 만에 정박했습니다.
20세기 초, 벨뷰와 인근 지역은 점진적으로 성장했으며, 1920년 인구조사에서는 약 1,500명의 주민이 거주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919년에는 미국 태평양 포경회사가 본사를 벨뷰로 이전해 겨울 동안 포경선을 메이든바우어 만에 정박시켰습니다. 1925년에는 제1회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호수 건너편에서 약 3,000명이 방문했습니다. 이 축제는 매년 이어지는 행사로 자리 잡았고, 벨뷰는 평화롭고 쾌적한 농촌 지역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40년대
이 시기에 모든 것이 크게 변화합니다. 1940년 머서 아일랜드를 잇는 부교(浮橋)가 개통되면서 페리 운항은 중단되었고, 시애틀까지 자동차나 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벨뷰 상공회의소의 홍보 활동과 저렴한 토지 가격을 배경으로 전후 주택 건설 붐이 일어나며 도시의 모습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스트게이트, 뉴포트 힐스, 레이크 힐스 등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는 새로운 주택 단지가 조성되었고,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과 그 가족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주거지를 제공했습니다.
1950년대
1953년, 인구 5,940명에 도달한 벨뷰는 도시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신규 주택 건설과 인근 지역과의 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1970년에는 인구가 약 6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소매업도 발전했습니다. 1946년 켐퍼 프리먼 시니어가 벨뷰 스퀘어 쇼핑센터를 개장하고, 핵심 시설로 벨뷰 극장을 유치했습니다. 이후 이스트게이트, 뉴포트 힐스, 레이크 힐스, 노스타운 등에서도 인구 증가에 맞춰 지역형 쇼핑센터가 들어섰습니다. 크로스로드 쇼핑센터는 1960년에 개장했으며, 같은 1960년대에는 오버레이크 지역에 벨뷰 최초의 대형 소매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1970년대~1990년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까지가 ‘주거 중심의 시대’였다면, 1980년대 이후부터는 ‘비즈니스 중심 도시 벨뷰’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1970년대까지는 1956년에 건설된 퓨젯 전력 빌딩과 108번가 일대의 소규모 오피스 빌딩들이 주요 업무 지역이었습니다. 이후 보잉사의 대규모 해고 사태(보잉 버스트)가 발생하면서, 시애틀 주민들은 워싱턴호 동쪽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1967년에 건설된 파커 빌딩을 시작으로 108번가를 따라 더 높은 빌딩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1980년대 중반에는 다운타운 벨뷰에 스카이라인이 형성되었습니다. 같은 시기, 인터스테이트 90번 도로를 따라 팩토리아와 이스트게이트 사이에도 대규모 오피스 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2000년대~현재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벨뷰는 거주 인구보다 일자리 수가 더 많은 도시로 성장하며, 단순한 베드타운의 역할을 넘어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0년대에 조성된 다운타운 오피스 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도시 최대 고용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소매, 상업, 부동산 분야에서 새로운 개발 붐이 일어났으며, 브레이번 복합 개발 프로젝트는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벨뷰를 선택한 사람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과거 시애틀 역시 개척자들이 정착하기 전에는 황폐한 땅이었습니다. 일본인 이주민들은 농지를 개간하고, 초기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에 필요한 딸기를 재배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참전 군인들이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그 역할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벨뷰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 출신입니다.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벨뷰는 숲에서 농지로 교외 지역을 거쳐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 개척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벨뷰는 언제나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방문하기에도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
Eastside Heritage Center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는 2001년 벨뷰 역사 보존회(1986년 설립)와 메리무어 이스트사이드 역사박물관(1965년 설립)이 통합되어 설립되었습니다. 3만 점이 넘는 소장품과 수천 점의 역사적 사진, 방대한 기록 자료를 보유한 이 센터는 이스트 킹 카운티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는 이 지역을 형성해 온 사람들, 장소, 조직과의 연결을 보호하고 보존하며,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역사 유적 안내
F.W.윈터스 저택
주소 : 2102 Bellevue Way SE, Bellevue
국가 역사 등록재에 등재된 윈터스 저택은 프레데릭과 세실리아 윈터스 부부에 의해 약 3만 2천 달러를 들여 1929년에 미션 리바이벌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이 저택은 과거 비옥한 화훼 재배지와 농경지였던 머서 슬루 자연공원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이 역사적인 건물을 둘러보며 벨뷰의 뿌리를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 2025년 말까지 임시 휴관
- 문의 :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
전화 : 425-450-1049
이메일 : info@eastsideheritagecenter.org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 참여
프레이저 캐빈 헤리티지 데이즈
여름 시즌 개최 (일정 추후 공지)
장소 : 켈시 크릭 팜 파크 내 1888 프레이저 로그 캐빈 (주소: 410 130th Pl SE, Bellevue)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무료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켈시 크릭 팜 파크 내 1888 프레이저 캐빈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는 프레이저 캐빈과 트윈 밸리 농장에 얽힌 이야기를 배우고, 옥수수 갈기, 버터 만들기, 달걀 수확, 빵 반죽하기, 세탁, 통나무집 짓기 등 1880년대 초기 개척자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 공식 웹사이트(영문)를 참고해주세요.
벨뷰 산업화 시대 탐방
옛 벨뷰 워킹 투어
유리로 된 고층 빌딩과 쇼핑객으로 붐비는 거리로 가득한 오늘날의 모습과 달리, 과거의 벨뷰는 진흙길과 드문드문 자리한 집들뿐인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최초의 개척자들은 1860년대에 시애틀에서 워싱턴호를 건너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가 운영하는 ‘옛 벨뷰 워킹 투어’를 통해 다운타운 벨뷰 곳곳에 숨겨진 역사적 흔적을 직접 발견해 보세요.
투어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스트사이드 헤리티지 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화 : 425-450-1049
- 이메일 : education@eastsideheritagecenter.org